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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배 연구원
2023.07.25
KIMCo
구강 내 용해, 비침습적 투여 등의 장점으로 인해 구강점막 약물전달 글로벌 시장은 지속적인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음
보고서 요약
구강점막 약물전달 (Oral Transmucosal Drug Delivery)은 혀, 볼, 잇몸 등 구강 내 점막을 통해 약물을 체내로 전달하는 약물전달시스템으로써 초회통과효과 회피로 인한 약물 효율성 및 안전성 증가, 구강 내 용해로 인한 연하기능의 불필요, 비침습적 투여 등의 장점들로 인하여 경구제 및 주사제와 같은 전통적인 약물 전달 방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약물 전달 방법이다. 또한, 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로 인하여 이러한 구강점막 약물전달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그 시장은 ’22년 약 150억 달러에서 ’30년 약 244억 달러로 연평균 6.4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강점막 약물전달 제품 유형으로 구분하여 봤을 때 저렴한 생산 및 판매 비용, 제조 용이성 등의 장점을 가지는 정제 (Tablets) 유형이 ’30년 약 117억 달러 (CAGR=6.70%)의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여경로로 구분하여 봤을 때 약물 흡수에 용이한 설하 점막 (Sublingual mucosa) 전달이 ’30년 약 146억 달러로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적응증 별 분류로 보면 구강점막 약물전달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오피오이드 중독 치료제에 가장 많이 적용될 것으로 예측되어 ’30년 약 96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구강점막 약물전달 시장 중 권역별로 북아메리카가 ‘30년 기준 가장 큰 (약 89억 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며, 그 뒤를 이어 유럽 (약 69억 달러), 아시아 태평양 (약 57억 달러), 남아메리카 (약 17억 달러) 순으로 예상된다.
북아메리카 지역은 ‘30년 기준 세계 최대 제약 강국인 미국이 가장 큰 구강점막 약물전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뒤를 이어 캐나다, 멕시코 순으로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럽의 구강점막 약물전달 시장은 ’30년 기준 독일이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그 뒤를 따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순의 시장 규모가 예상된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30년 기준 중국, 인도, 일본, 호주 순으로 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며, 세계 최대 인구대국인 중국와 인도의 시장이 타 국가 대비 월등히 높은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강점막 전달 약물은 초회통과효과 회피, 비침습적 약물 투여, 약물의 구강 내 용해, 휴대 편의성 등 많은 장점이 있어 의약품뿐만 아니라 기술기반의 개량의약품, 건강보조식품 등에도 적용되어 상용화 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한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연구기관 등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글로벌 구강점막 전달 약물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약물전달시스템 기술력의 기본기가 탄탄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구강점막 전달 기술에 대한 꾸준한 연구개발에 주력한다면 충분한 경쟁력과 성과를 낼 수 있는 시장이다.
